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강구농협
자유게시판

태안반도 여행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솔수니 ()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2,228회 작성일 05-01-26 08:42

본문

태안반도를 다녀온 이야기


여행은 즐거운 일이다


미지의 세계를 볼 수 있다는 설레임과 희망이 있어 좋고


넓은 세상을 돌아볼 수 있어 더욱 좋다.


한사연 회원과 함께 1박 2일  태안반도를 향했다.


모두가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


여행준비를 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촬영 준비에 진지하다


나의 사진은 사실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36.jpg


사진 예술의 깊이가 없어 사진에 대한 기대보다


새로운 세계에 대한 설레임에 부푼 가슴을 안고 토요일 9시에 출발 했다.


목적지는


꽃지 해수욕장(일몰)- 염포일출(숙박)-간월도-부여


관광 차량의 여행문화도 이제는 바뀌어 간다.


조용히 앉아 메모를 하는 사람, 여행 소감을 적는 사람, 카메라를 손보는 사람...


차안에서 음주가무 행위는 없다.


처음에 도착한 곳은 서산 안면도를 지나서 꽃지 해수욕장이다.


35.jpg


아~~~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일몰을 보려는 수많은 인파에 놀라고


나란히 위치한 바위섬에 놀랐다.


도착했을 때는 물이 빠진 시간이라 멀리 보이는 바위섬까지 인간띠가 이어져 있었다.


37.jpg


날씨가 흐려 일몰을  감상할 수 없었지만


잔잔한  서해 바다와 주변의 경관을 사진으로 담아 내기에 마냥 즐거웠다.


물이 빠진 갯벌이 신기하여 몇 번이고 카메라를 들이댄다.


42.jpg


갯벌의 높낮이가 있어 층층을 이루며


게곡을 이루며 물은 낮은대로 낮은대로 흘러 간다


물빠진 갯벌 저멀리서 사람들의 반영이 아름답다.


38.jpg


무리지어 오는 사람들~~~


무거운  발걸음에 온갖시름 서해 바다에 남겨두고 오는 사람~~


39.jpg


날은 어두워 온다.


염포에서 숙박을 하고 일출시간에 맞추어 바닷가에 나갔다.


여기는 서해 정말 동쪽하늘 바닷가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글로서 누누히 확인 받았지만 서쪽이라는 일반상식과


일출을 직접 확인 하지 못해  일출을 믿을 수가 없다,


아침 7시 45분


동쪽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있지만 동해에서 느끼지 못하던


서해의 일출이다.


40.jpg


동해에서 서해까지 이어지는 크고 작은 산들은


산넘어 산이 있고  산넘어 또 산이 있지만


동해까지 높고 낮은 산들은 수평선 저멀리 까마득한 작은 산으로 비추며


그 마져 구름에 가려 동쪽 하늘 산들이 보이지 않고


보이는 소나무 울창한 외로운 섬


오고가는 뱃사공의 길잡이되어 사진작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45.jpg


물이빠진 갯뻘에는 조개를 케는 아낙들이 분주히 손놀림을 하고


지역 특산물 맛조개를 캐는 아저씨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46.jpg


숨구멍이 있는 자리를 파고 소금을 조금 뿌려놓고 잠시후


맛조개가 살짝 숨구멍을 내밀면 아저씨는 순식간에 맛조개의 멱살을 잡아 올린다


맛이 일품이라는 자랑을 들으며 키로에 오천원 정도 하며


태안 시장에서 살 수 있다고 일러 주었지만 그 맛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부족한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감돈다


8시 20분 물이 차오르기 시작 한다.


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신발이 젖고 발이 빠지고 발목이 물속이고 술술~~


천수만을 지나서


이곳은 간월도 간월암 이다.


43.jpg


무학대사가 창건 하였다는 안내문이 입구에 있었으며


육지와 간월도는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서 지나고


물이 차오르면 뱃길로 들어간다고 했지만


우리 일행이 도착 했을 때는 12시 물이 빠진 시각 이었다 .


44.jpg


오후 3시 30분이면 물이 차올라 배를 타고 간월암을 가야 한다는 길목이


아스라히 보이고  바위에 조개는 물이 들어찰 때까지 생명을 이어가겠지?


철부지 아이들이 얼굴에 머드팩을 하느라 야단이다.


41.jpg


관광 상가에 들려서 피덕피덕 말려놓은 가오리 한 마리를 사들고


영덕으로 향하는 길목


부여 낙화암 가는 선착장이다


그 옛날 의자왕 시절 논개가 치마 덮어쓰고 뛰어 내리던 모습처름


바짝 마른 갈대잎이 백마강가에서 흩날린다


논게의 절개를 백마강에 뿌리면서....


 47.jpg


아름다운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지만


아름다운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고 한다


 48.jpg


영덕에 돌아와 올려다 본 하늘!


달무리가 피어났다


살면서 살면서 가다가 지치고 힘 들면


하늘한번 처다보고  오늘의 추억 떠올려


아름다운  향기 지니며 살고 싶어라


 솔수니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강구농협은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법인으로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허가받은 신용카드업을 영위하고 있는 농협은행이 농협법 제57조 제1항에 의거 위탁한 카드 업무를 전속하여 취급합니다.

사업장 소재지(본       점) : [36454]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45
사업장 소재지(오포지점) : [36458]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동해대로 4479-1
사업장 소재지(남정지점) : [36463]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산정로 7
사업장 소재지(달산지점) : [36448]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1838
사업장 소재지(하나로마트) : [36458]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길 40-6

사업자등록번호 : 507-82-00322(본사) ㅣ 대표 : 신상헌 ㅣ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병한 ㅣ 메일 : ganggunh@naver.com ㅣ 전화 : 054-733-4021, 4025

Copyright © 2003 강구농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