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전성기 맞은 영덕 강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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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컷뉴스 (1.♡.73.103)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984회 작성일 17-02-12 17:37본문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 등 경북 동해안으로 전국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축제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지난 2017.02.12일. 영덕 강구항 대게거리에는 오전부터 차량이 끊임없이 밀려드는 모습이다.
대게 찌는 냄새에 반한 관광객들로 인해 강구항내 대게 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강구항과 수산물 유통센터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연말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이후 영덕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충청권 등 내륙지역 손님들이 몰리며 달라진 강구항의 주말 풍경이다.
관광객 이 모씨는 "고속도로가 생겨 영덕까지 가는길이 수월해져 산지에서 직접 대게를 먹으러 왔다"며 "대전에서 두 시간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개통 이후 한달 간 영덕을 찾은 관광객은 약 5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50%가 늘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강구 대게거리를 찾으면서 이곳 상인들은 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모습이다.
상인 정 모씨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때문에 내륙지역에 있는 차들이 많이 들어온다"며 "명절에만 많이 모였었는데 요즘 작년에 비해서 일반 주말에도 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내륙권과 가장 가까워진 영덕. 영덕대게를 활용한 관광객 몰이에 성과를 거두면서 강구항 일대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함께 영덕군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지역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의 홍보, 콘텐츠 기획, 운영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3월 맞춰 고래불 해변에 카라반 25동과 텐트사이트 110면 등을 갖춘 국민야영장을 개장·운영해 관광 활성화에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희진 군수는 "고속도로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영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시 오고 싶은 영덕, 머물고 싶은 영덕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728713#csidx4773febb8bafaf7ba945d99ba1e5f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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