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팥죽행사(200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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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솔수니 ()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777회 작성일 03-12-23 21:28본문
지난 12월 19일 강구농협에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제8회 동지 팥죽 경로행사가 있었습니다.
회원들 회의에서 주섬주섬 계획서를 세우고
동지날은 춥다고 일정을 앞당겨 19일로 확정하고 현수막을 내걸고 초정장을 보내고
회원들은 분주해 졌습니다.
이 행사는 지금부터 8년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부모님을 모셔놓고 고부간의 사랑을 돈독히 하기 위하여
동지날에 전통음식인 팥죽을 쑤고 선물을 준비하고
자리를 함께하기 시작 한 그 해
300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하여
그 이후 날씨가 추우면 오백명 따뜻하면 칠백명의 경로회원이 참석 하셨지요
이제는 농협의 지원도 받을 수 있고 농가주부회원들이 푼푼이 모음 기금으로
선물대신 기념품을 장만하여 행사를 합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은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지극정성을 합니다.
이일 저일 행사의 사진을 찍으면서 행사 당일
바람이 불고 일기가 고르지 못하여 어른들이
오고 가시는 길에 다치기라도 할까 염려하며
사진 찍는 일에 전념하지 못했습니다.
경로회원님!
내년에는 따뜻한 날에 모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님!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모두모두 복 받으십시요
사진으로 지난 일을 회상 하면서....
회원들의 회의가 있고 거리에는 제 8회 동지 팥죽 경로행사 안내 현수막이 있습니다
누구의 새알이 예쁘게 모양이 날까요?
이틀 전부터 준비하여 새알은 하루 전에 모두 비벼 놓습니다.
팥죽 새 알 비비기
동동주 단지
깨가 동동 ~~~
올해로 제 8회 동지 팥죽으로 어른을 모신다는 이야기는 이제
익숙해진 강구의 풍경인지도 모릅니다.
부모님 ! 사시는 날까지 건강 하십시요
이제 잔치상을 모두 차려 놓고 어른들을 기다립니다.
감초를 삶은물로 빛은 동동주와 떡, 묵, 밥식해, 생선회에 , 돼지고기, 유과에 과일에....
아이고 팥죽이 없네요
자리에 앉으면 팥죽과 따뜻한 약차를 먼저 드리지요.
한가마니의 팥죽을 쑤려면 새벽 5시부터 계속해서 죽을 쑤는데 회원들도 아침 겸 간을 봅니다.
무럭 무럭 김이 나는 동지팥죽 입니다.
이제 어른들 앞 에 상 차려질 시간을 기다려 야지요
김 찬식 조합장님의 내빈소개 입니다.
할아버지,할머니 모두들 동지 팥죽을 맛있게 드시고
이 행사에 참여 하시는 경로회원은 500명 정도 입니다
빨간 계량 한복을 입은 농가주부모임 회원은
도무지 보이지 않네요
다음해 까지 건강 하시고 경로회원님을 다시 모실수 있기를 바람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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